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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스라엘에 휴전 압박하면서도 "수백억 규모 무기 지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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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미, 이스라엘에 수백억원 규모 정밀폭탄 등 지원 계획" 전문가 "분쟁에 기름 부으며 진화하는 꼴"미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미, 이스라엘에 수백억원 규모 정밀폭탄 등 지원 계획" 전문가 "분쟁에 기름 부으며 진화하는 꼴"미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무기 추가 지원을 앞두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무기는 MK-82 폭탄과 KMU-572 합동직격탄 각 1000여발 등 수천만달러(수백억원) 규모다. MK- 82 폭탄은 공격 정밀도가 높은 편이 아니지만, 이스라엘은 자체 역량으로 정밀도를 높여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무기 전달 계획은 이스라엘 정부가 자국 방어를 위한 무기 획득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WSJ는 전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100만명 이상의 피란민이 몰린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공세를 준비하여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만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이 초안을 작성한 무기 이전 보고서에는 미국의 무기 제공과 관련, 잠재적인 인권 문제는 없다고 기재됐다. 보고서는 "이스라엘은 중대한 인권 침해를 방지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보안군에 책임을 묻는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쟁 직후 미국이 이스라엘에 제공한 정밀 유도무기 수는 약 2만1000개다. 그중 절반 가량이 사용됐으며, 잔여량은 이스라엘이 가자기구에서 19주 이상 전투를 벌이기에 충분하다고 미 정보 당국은 평가했다. 다만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와 전선을 확대할 경우 며칠가량으로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군사작전 억제를 주문하고 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스라엘에 무기를 판매하면서 별다른 조건을 달지 않았다고 WSJ는 설명했다. 그간 미국 정부는 동맹이나 우방국에 군사 지원을 하면서 조건을 제시한 경우가 많았다.
분쟁 전문 싱크탱크인 국제위기그룹의 브라이언 피누케인 선임고문은 "미국은 지역 분쟁에 기름을 붓는 동시에 불길을 잡으려고 애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무기는 MK-82 폭탄과 KMU-572 합동직격탄 각 1000여발 등 수천만달러(수백억원) 규모다. MK- 82 폭탄은 공격 정밀도가 높은 편이 아니지만, 이스라엘은 자체 역량으로 정밀도를 높여 사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무기 전달 계획은 이스라엘 정부가 자국 방어를 위한 무기 획득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WSJ는 전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100만명 이상의 피란민이 몰린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공세를 준비하여 민간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만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이 초안을 작성한 무기 이전 보고서에는 미국의 무기 제공과 관련, 잠재적인 인권 문제는 없다고 기재됐다. 보고서는 "이스라엘은 중대한 인권 침해를 방지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보안군에 책임을 묻는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쟁 직후 미국이 이스라엘에 제공한 정밀 유도무기 수는 약 2만1000개다. 그중 절반 가량이 사용됐으며, 잔여량은 이스라엘이 가자기구에서 19주 이상 전투를 벌이기에 충분하다고 미 정보 당국은 평가했다. 다만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와 전선을 확대할 경우 며칠가량으로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군사작전 억제를 주문하고 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까지 이스라엘에 무기를 판매하면서 별다른 조건을 달지 않았다고 WSJ는 설명했다. 그간 미국 정부는 동맹이나 우방국에 군사 지원을 하면서 조건을 제시한 경우가 많았다.
분쟁 전문 싱크탱크인 국제위기그룹의 브라이언 피누케인 선임고문은 "미국은 지역 분쟁에 기름을 붓는 동시에 불길을 잡으려고 애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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