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현재 위치는:슬롯 리스핀 게임 > 초점
다른 선진국들은 침체... 왜 美 경제 혼자 잘 나가나?
슬롯 리스핀 게임2024-03-29 16:40:52【초점】0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지난 2일(현지시간) 애플 비전프로 헤드세트 출시를 맞아 미국 뉴욕 5번가의 애플 스토어가 소비자들로 붐빈 모습.AFP연합뉴스[파이낸셜뉴스] 세계 주요 경제국들이 줄줄이 침체에 빠
지난 2일(현지시간) 애플 비전프로 헤드세트 출시를 맞아 미국 뉴욕 5번가의 애플 스토어가 소비자들로 붐빈 모습.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세계 주요 경제국들이 줄줄이 침체에 빠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나 유독 미국 경제는 잘 버티고 있다.
최근 지난해 마지막 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한 영국과 일본 모두 침체로 인정받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 경제는 지난 4·4분기 0.1% 성장했다. 이 기간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 독일의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3% 성장하며 후퇴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미국 경제가 2.1%, 독일과 영국은 각각 0.3%, 0.7%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미국은 치솟은 물가를 끌어내리기 위해 2022년 3월부터 11회에 걸쳐 금리를 올렸다. 금리를 올려 경제 열기를 식힘으로써 물가를 잡겠다는 것이나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침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미국은 2022년 3·4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美 소비 이어지면서 침체 막아
침체를 면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소비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미국 정부가 실시한 부양책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지갑을 열 수 있었으며 여전히 물가가 팬데믹 발생 이전보다 높지만 임금도 올라 소비를 이어갈 수 있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20~21년에 코로나 구제금융으로 5조달러(약 6667조원)를 풀어 소비를 유도했으며 바이든 행정부는 공장과 인프라 건설을 위해 보조금을 제공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고용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15일 발표된 미국 주간 실업수당 신청자가 2주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 입증하고 있다.
이같이 소비 뿐만 아니라 고용이 활발한 것에 미국 경제가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있다.
지난주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5000포인트를 넘은 것도 경제에 대한 낙관을 반영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이민자 증가로 필요한 노동력을 확보하고 이것이 임금 인상과 소비 모두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본은 급속하게 인구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이어지고 있으며 외국인 노동자 수입에 폐쇄적이다.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여파로 소비 심리가 약해진 상태다.
중국은 미국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느린 회복 속도와 부동산 시장 거품으로 주식시장이 위축됐다.
■여전히 높은 물가·금리는 경제에 리스크
그렇다고 미국 경제가 리스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13일 발표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에 비해 0.3%p 떨어진 3.1%를 기록하면서 기대됐던 2%대 진입 전망에 못 미치며 물가가 여전히 높음을 보여줬다.
5.25~5.5%까지 오른 금리로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 등에 필요한 대출을 받기가 부담스러워졌다.
정부의 과다한 지출로 인해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미국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예상 보다 물가가 작게 떨어지면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도 당초 기대됐던 5월에서 6월이 될 것으로 시장이 재조정하고 있다.
그동안 올린 금리로 인한 여파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 예로 AP통신은 지난 1월 미국의 유통 판매가 기대에 못미친 것을 지적했다.
1월 유통 판매규모는 전월 대비 -0.8%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7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대학 학자금 융자 상환이 재개되고 코로나19 유행 기간에 정부로부터 받은 보조금이 거의 소진된 점, 신용카드 빚이 증가한 것도 앞으로 소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여전히 물가가 높은 가운데 일부 품목은 코로나19 확산 이전보다 비싸다.
모건스탠리의 최근 설문 조사에서 연소득이 15만달러(약 2억3만원) 이하인 미국 소비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으로 나타났다.
대박입니다!(68)
관련 기사
- 미 기준금리 다섯 번 연속 동결…물가 전망은 높여
- [이 시각 세계] 팔레스타인 점령 57년‥국제재판 심리 시작
- '2억 명 투표' 인니서 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사망
- 국방차관, 의무사령부 방문…"민간인 진료 준비 최선 다해달라"
- 467만 주주 눈 쏠린 삼성전자 주총 “새 AI 가속기로 판 바꾸겠다”
- [더뉴스] '푸틴 정적' 나발니 의문사...러시아 대선 영향은?
- ‘유권자 2억명’ 인도네시아 대선…투표관리원 23명 과로로 숨졌다
- 러 포탄, 우크라보다 10배 많아…승기 다시 잡은 러시아
- ‘7만 전자’ 눈총받은 주총… 경계현 “2~3년 내 반도체 1위 탈환”
- 외국자본의 대중국 투자 30년 만에 최저
인기 기사
역장추천
우정 링크
- 여자친구 무차별 폭행 30대 남성, 병원 앞에서 체포된 이유
- '박근혜 복심' 이정현 전 대표, 광양서 총선 출마
- 구글, 제미나이 1.5 프로 공개…“1시간짜리 동영상도 요약 가능”
- 이언주 민주 복당 이재명 귀향 환영…친문 도움안돼 반발(종합)
- 대체당 소르비톨 먹으면 설사? “장내 미생물이 원인”
- 내가 싫어서 내는 사표도 처벌대상? '전공의 집단 사직' 법적 쟁점들
- 충남 총선 첫 대진표…박수현 vs 정진석, 조한기 vs 성일종
- “개 2마리가 산에서 팟캐스트 진행” 텍스트 입력하니 동영상 뚝딱
- ‘국보법 위반’ 충북동지회 3명, 각 징역 12년... 기소 883일 만
- 미 국무부 블링컨, 오늘 뮌헨안보회의서 중국 왕이와 회동
- 백악관, 바이든 '기억력' 언급한 특검에 정치적 동기 있다
- 무디스, 이스라엘 신용등급 A1→A2로 강등...하마스 전쟁 영향
- 푸틴 궤변에 판깔아준 2시간…전쟁범죄 등 송곳질문 없었다
- 바이든 인지력 논란 확대…해리스 부통령이 선거 쟁점
- 日, '독도는 일본땅' 행사에 12년째 차관급 파견
- ‘팹리스’·‘파이밸리’…반도체 산업 육성 본격화
- 북한에 코로나19 이후 첫 외국인 관광객 방문
- 푸틴 “美, 휴전 원해? 우크라 무기공급 멈춰…러 패배는 불가능”
- 러시아인 97명 평양으로… 코로나19 이후 첫 북한 단체관광 재개
- 엔비디아 3.5% 급등,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상보)
- 일론 머스크 “전화번호 없앨 것… X로만 통화”
- 581m 美 최고층 빌딩 세운다는 곳…뉴욕·시카고 아닌 여기
- 日 ‘독도는 일본 땅’ 억지 행사에 12년째 차관급 파견키로
- 메시 '홍콩 노쇼' 파장 어디까지…中, 아르헨 대표팀 친선경기 취소
- '총선 돌풍' 태국 전진당 해산 위기…왕실모독죄가 뭐길래
- 하와이 빅 아일랜드 진도 5.7 강진 발생…큰 피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