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현재 위치는:슬롯 리스핀 게임 > 오락
세계 최초 달착륙 미 민간업체 창업자는 이란 이민자
슬롯 리스핀 게임2024-03-29 01:36:12【오락】8사람들이 이미 둘러서서 구경했습니다.
소개이도연 기자기자 페이지인튜이티브 머신스 공동 창립자 캄 가파리안 열여덟에 건너와 고학…'우주 슈퍼파워의 꿈' 재점화 캄 가파리안 인튜이티브 머신스, 액시엄 스페이
인튜이티브 머신스 공동 창립자 캄 가파리안
열여덟에 건너와 고학…'우주 슈퍼파워의 꿈' 재점화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22일(현지시간)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민간 우주 탐사선으로는 최초로 달에 착륙한 가운데, 이 새로운 역사를 쓴 이란 출신 이민자 기업가가 주목받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달 탐사선을 개발하고 착륙까지 성공시킨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이사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캄 가파리안(66)을 조명했다.
달 탐사 전문 기업가인 가파리안은 인튜이티브 머신스뿐 아니라 최초의 민간 우주 정거장을 건설하는 액시엄 스페이스, 민간 원자로 설계 업체 X-에너지, 우주 통신망을 구축하는 퀀텀 스페이스 등의 설립자이자 회장이기도 하다.
광고단순히 착륙선을 달에 보내는 것에 그치지 않는 그의 사업 분야를 "소프트웨어가 아닌 실재하는 기술에 대한 베팅"이라고 NYT는 표현했다.
가파리안의 회사들은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나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에 비해서는 유명하지 않지만, 로켓 활용 방법에 대한 답을 제시하며 미 항공우주국(NASA)과 민간 산업 간 긴밀한 파트너십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란에서 태어난 가파리안은 어린 시절 고국에서 이웃집의 TV를 통해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장면을 보면서 우주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더운 여름밤 형들과 함께 밖에서 별들을 보며 잠이 들던 그는 우주로 가는 길이 미국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지금으로부터 47년여 전인 1977년 18세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장학금까지 받을 수 있는 이란 명문대를 포기하고 삼촌에게 2천달러를 빌려 테헤란에서 뉴욕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미국 대학에 진학한 그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조지타운 대학교 병원의 메인 컴퓨터를 다루는 일을 했다.
미국 시민권을 얻고, 그 뒤에는 록히드마틴에 입사해 우주 비행사가 수집해온 과학적 데이터를 컴퓨터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일을 맡았다.
1994년에는 우주 기업 스팅어 가파리안 테크놀로지(SGT)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당시 달 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지만 2008년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해당 프로그램이 무산됐다.
2013년에는 NASA의 존슨우주센터 부소장으로 재직한 스티브 알테무스와 인튜이티브 머신스를 창립했다.
이 회사는 의료기기나 첨단 에너지 생산 등의 산업에 NASA의 노하우를 적용한다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졌지만, 지속 가능한 사업 계획을 좀처럼 만나지 못했다.
그러다 2018년 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의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관련 요청이 들어왔고, 가파리안과 알테무스는 이 프로젝트에 끌렸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CLPS 계약 수주 기업으로 선정돼 달 착륙선 임무에 착수했고 5년간 달 착륙선을 설계, 시험, 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민간 기업이 반세기 만에 달 탐사선을 달에 착륙시키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오디세우스의 발사를 앞두고 가파리안은 동료와 직원들에게 "우리는 우주 정거장이나 우주 도시를 매시간 방문하고, 달을 매일 여행하고, 매주 화성을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성간 여행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인류의 궁극적인 운명은 별에 가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dylee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2/23 16:10 송고
대박입니다!(91)
관련 기사
- 여성골퍼 25%, 자외선 노출 직후 피부 붉어져
- ‘치맛바람 정부’라는 비아냥을 들은 美 대통령[정미경의 이런영어 저런미국]
- 선수 남친 둔 스위프트, ‘슈퍼볼 우승 행사 총격 사건’ 유족에 1억원 통큰 기부
- 선거 앞둔 푸틴 웃는다…탄약 부족 우크라, 동부 격전지 철수
- “사납금 하나 없앴는데…조합 택시 가입하려 줄 섭니다”
- [속보] 日정부 “납치문제 해결? 김여정 주장 결코 받아들일 수 없어”
- 푸틴은 살인자…유럽 전역 · 미국서 나발니 추모 집회 잇따라
- 우크라이나, 동부 아우디우카 철수... 러시아, 수개월 포위 공격
- 꽃이 피지 않아서…강릉 벚꽃축제 '솔올블라썸' 연기
- 한·쿠바 극비 수교 여파?…김여정 일본 총리 방북 날 올 수도
인기 기사
역장추천
우정 링크
- [속보]암 환자인데 일단 대기하라더라, 제왕절개 수술 하루 앞두고 연기 통보…'의료대란' 현실화
- 나토의 호소 미국 지원 필요해, '자력갱생' 자성론도 고개 들어
- 日, 공항 입국 수속 간소화 추진‥우선 하네다·간사이 적용
- 당장 협상 테이블 앉아라 안팎 요구에도 꿈쩍 않는 네타냐후
- 힐러리의 경고…"트럼프, 재선되면 나토 탈퇴할 것"
- 넥슨·크래프톤 웃고 엔씨 울었다… 작년 게임사 실적 보니
- 한미일 외교장관, ‘대북 공조’ 의지 재확인하나…브라질서 G20 장관회의로 조우
- 해외부동산 쇼크… 5대금융 투자손실 1조 넘어
- “왜 노숙인한테 집을 거저 줘?”… 초당적 20년 해법, 트럼프가 흔드나 [워싱턴 아나토미]
- 89세에 초졸… “이젠 어깨 쫙 펴고 이름 써”
- 미 텍사스 산불, 서울 면적 5배 태우며 확산
- 오타니 쇼헤이, 깜짝 결혼 발표…특별한 사람과 새로운 삶 시작
- 미, '65세 이상 고령자'에 올봄 코로나19 백신 접종 강력 권고
- 일본 기시다 총리, 현직 첫 윤리위 출석해 비자금 스캔들 사과
- 나토 사무총장 우크라에 지상군 파병 계획 없어
- 中연구진, 초고에너지 '우주線' 우리은하서 기원 첫 확인
- 中 친강 前외교부장 전인대 대표직 상실…리상푸 언급은 없어
- 서방 국가 주북대사관 재가동 움직임…스웨덴대사 내정자 방북(종합2보)
- 1년간 한국 여성과 얘기 나눴다 BBC가 밝힌 한국 저출산 이유는?
- ‘세계 최저’ 한국 출산율에 일본 언론 대서특필…“일본의 미래”
- 푸틴, 서방 우크라 파병론에 경고 핵전쟁 위험 조장
- '클린턴 불륜녀' 르윈스키, 패션모델 됐다…투표 독려 캠페인 차원
- [종합] 한미, 총선·대선 대비..北도발 대응·방위비 협상
- [Pick] 자녀를 채용해도 될까요?…신입사원 부모에 허락받는 일본 기업들
- [자막뉴스] 신비로운 달 사진 공개...민간기업이 이룬 '쾌거'
- 윈윈하자 리창 러브콜…중국 증시 간만에 웃었다[Asia오전]